◎용산전자 펜티엄급 280만원대… 공장가보다 싸용산전자상가 등 전문상가에 노트북PC 덤핑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소비자가격보다 50%이상 싼 제품도 있어 비싼 가격 때문에 노트북 구입을 망설인 사용자라면 한번 고려해볼만 하다.
지난 연말부터 용산, 선인, 나진 등 전문상가에 쏟아진 덤핑 노트북은 신제품출시로 재고가 돼버린 구모델과 현금이 급히 필요한 판매점들이 손해를 무릅쓰고 공장출하가보다 싸게 파는 출혈판매 제품들이다. 삼성, 삼보, LG-IBM, 대우통신, 컴팩 등 국내외 주요 PC업체의 다양한 모델이 소비자가격에서 30∼5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정가 판매하던 대리점들도 덤핑공세에 밀려 덩달아 가격을 내려 전체 노트북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주종을 이룬 펜티엄 노트북은 소비자가격이 400만원 가깝지만 덤핑제품은 280만원 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구모델인 486급은 소비자가격이 250만원이지만 덤핑가격은 70만∼100만원이다.
가격이 싼 이유는 당장 현금이 필요한 판매상들이 공장출하가에 덧붙여진 20-30%의 유통이윤을 포기했기 때문. 기능, 사양, AS 등은 정상제품과 동일하므로 사용에 아무 불편이 없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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