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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외 전화사업자 추가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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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외 전화사업자 추가 허가

입력
199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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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1개씩,정보통신대학원 대덕에 설립올해 상반기중에 시내전화 및 시외전화사업자가 하나씩 더 생겨 시내·외전화요금이 대폭 내릴 전망이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대학원이 정원 600명규모로 충남 대전 대덕단지내에 설립돼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통부는 올 상반기중에 현재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사업에 신규사업자를 선정, 경쟁체제로 전환시키고 한국통신 데이콤이 양분하고 있는 시외전화분야도 사업권을 추가 허가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시내·외전화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재계의 사업권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며 소비자들은 전화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져 보다 다양한 요금체계의 시내·외전화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정통부는 또 무전기와 흡사한 주파수공용통신(TRS)과 무선호출, 위성·해저광케이블임대사업등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대거 허가해 국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통신수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해 시내전화요금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폰서비스를 비롯해 위성을 이용한 휴대폰인 위성휴대통신(GMPCS), 음성 및 데이터 동영상을 주고받는 플림스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통신서비스도 조만간 허용시기를 결정한 후 허가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21세기 최대 유망산업인 정보통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대학원을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소내에 설립해 98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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