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 AFP=연합】 40대로 보이는 납치범이 20일 하오 6시40분께 오사카(대판)에서 후쿠오카(복강)로 향하던 전일본항공(ANA)소속 217편 보잉777 여객기를 납치했으나 40분여뒤에 체포됐다고 운수성 관리가 밝혔다.그는 이 여객기의 조종사가 4명의 어린이를 포함 178명의 승객을 탑승시킨채 오사카공항을 출발, 후쿠오카로 향하던 중 여객기가 공중납치됐다고 후쿠오카공항 관제소에 무선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후쿠오카 공항을 폐쇄조치 했으며 착륙직후 납치범이 승객들을 즉각 석방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납치범은 과도 이외에 별다른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후쿠호카공항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재급유를 요구했으나 곧 공항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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