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외곽순환도로 주변/택지개발지구 ‘인기 상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주변/택지개발지구 ‘인기 상승’

입력
1997.01.20 00:00
0 0

◎의정부 민락·김포 사우·수원 정자지구 등/교통편리 경관 좋고 녹지공간 풍부 유망수도권의 택지개발지구에서 연내에 10만가구이상의 새 아파트가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에 근접해있는 택지개발지구들은 서울의 테두리를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건설공사와 맞물리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02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현재 구간별로 공사가 한창인 총길이 126.3㎞ 왕복 8차선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생활권을 훨씬 좁혀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잘만 선택하면 수도권에서도 서울 출퇴근이 가능할뿐 아니라 주위경관이 좋고 녹지공간도 풍부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순환도로 주변에 위치한 유망 택지개발지구를 소개한다.

▷의정부 민락지구◁

지난해말부터 분양이 시작된 이곳은 10만평규모에 4,200여가구가 들어선다. 주공 현대산업개발 동양고속건설 대림산업 등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체 분양물량의 30%가 전용면적 25.7평이상일 정도로 중대형 평형이 많다. 입주 이전에 이곳을 지나는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고 2003년에는 지하철 7호선과 연계된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리 토평지구◁

잠실에서 북동쪽으로 9㎞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총 24만7,000여평의 용지에 5,873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상반기중 개발이 본격 착수돼 중순께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연말께 가서야 일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업체는 삼성물산 한일건설 선경건설 등 8개사. 구리∼판교간 고속도로와 토평 톨게이트와도 가깝다.

▷시흥 연성지구◁

시흥∼안산간 39번국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위치, 그린벨트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전원형 단지. 순환도로는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지난해 1만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철거와 이주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대부분 올해로 이월됐다. 99년말 개발 완료될 예정.

▷부천 상동지구◁

넓이가 95만평에 이르는 초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와 500여필지규모의 단독주택단지, 30만평의 영상산업단지 종합터미널 및 유통단지 등이 들어선다. 외곽순환도로가 지구내를 통과해 교통이 편리하고 2001년께 개발이 끝날 예정이다.

▷김포 사우지구◁

한강을 경계로 일산신도시와 마주 보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5,000가구가 분양에 들어갔다. 행주대교나 성산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신촌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1간내에 강남 잠실까지 갈 수 있어 일산신도시보다 교통이 좋다는 평이다.

▷수원 정자지구◁

21개 업체가 28만8,000평에 9,000여가구를 공급하며 수원에선 영통지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전용면적 18평이하가 5,500여가구, 18∼25.7평이 1,700여가구, 25.7평초과 중대형이 1,700여가구다. 외곽순환도로와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수인산업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변형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