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 “한국 항의 수용 불가”【타이베이 UPI DPA=연합】 북한은 한국의 항의에도 불구, 대만으로부터 핵폐기물을 받아들여 매립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대만주재 북한 조선국제여행사사무소측이 18일 밝혔다.
이 사무소는 이날 『한국이 다른 국가의 문제에 간섭하기 전에 자국의 일에나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 북한측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대만은 북한에 핵폐기물을 매립하는 대가로 6천9백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연합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전력공사 관리의 말을 인용, 대만은 핵폐기물 1배럴(4백㎏)당 1천1백50달러씩 북한측에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대만정부는 17일 대만을 방문중인 한국 관리들에게 한국측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전력공사는 11일 앞으로 2년간에 걸쳐 저준위 핵폐기물 6만배럴을 북한에 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북한의 한 기업체와 체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