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 일정 범위 내에서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교과 95%, 특별활동 5%로 돼 있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교과 80%, 재량운영 20%로, 고교는 교과 92%, 특별활동 8%에서 교과 75%, 재량운영 25%로 하도록 했다. 또 학교마다 ▲대학진학교육 중심 ▲대학진학과 체험교육 ▲체험교육 중심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모형을 만들어 학생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교육부는 특별활동 영역에 당구반, 브레이크댄싱반, 배낭여행반, 영화반 등도 신설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대중문화수요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도탈락자 예방대책으로 교육과정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중학교와 실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새 학기부터 시범실시한 뒤 내년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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