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오 7시17분께 지하철 5호선 화곡―행당역 23개 역사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전동차 27편이 4분가량 멈춰섰다. 5호선은 10일에도 전기장치 고장으로 전동차가 2시간30분동안 멈춰 전기공급체계에 근원적 결함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이번 사고가 5호선 여의나루―공덕역의 전선에 이물질이 닿았거나 애자가 부서져 변전소의 접지계전기가 작동,전원을 차단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전원공급이 중단되자 화곡역과 행당역 변전소부터 사고구간에 설치된 8개 변전소에서 전원을 공급, 전동차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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