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물가 노임 등의 상승을 이유로 올해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10%가량 인상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구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10.55% 인상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두 협회는 건축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노임이 5% 오르고 나머지 건축비를 구성하는 자재가격 인상률을 소비자물가상승률 4.5%로 잡았을 때 각각 2.5%, 2.25% 건축비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또 음식물쓰레기처리장치 의무화 등 관계 법령강화와 주택품질향상, 환경관리강화로 인한 비용증가분 등을 포함해 이같은 인상폭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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