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낭비방지 감사 집중/감사관계관 회의

감사원은 올해 감사목표를 경제회생을 위한 정부 및 민간부문의 경쟁력향상에 두고 무역적자 감소를 위한 불요불급한 외화낭비방지와 경쟁력 10%향상에 감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감사원은 17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1백25개 기관 감사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관계관회의를 열어 올해 감사방향과 지침을 시달했다. 이시윤 감사원장은 이날회의에서 『올해는 경쟁력향상, 외화낭비 억제, 공직자사기진작, 감사중복해소, 회식과 과소비 등 생활문화개선에 감사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외화낭비를 막기위해 △무절제한 해외파견 및 지사설치 △불필요한 출장·유학 △은행간 환전·송금경쟁 △외화 밀반출과 신용카드 초과사용 등에 감사중점을 두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예산 1조원 절감과 경쟁력 10%이상 향상과 관련, 접대비 회의비 등 소모성 경비의 집행실태와 에너지절약여부도 집중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