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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지 2년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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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지 2년째 악화

입력
199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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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지가 2년 연속 악화했다.은행감독원이 16일 분석한 「96년도 일반은행의 수지상황」에 따르면 전국 25개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주가폭락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손 충당금 급증으로 95년의 8,676억원보다 2.4%가 감소한 8,468억원으로 집계됐다. 95년에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7.2%가 감소했었다.

15개 시중은행의 흑자규모는 95년의 6,784억원에서 작년에는 6,535억원으로 3.7%가 감소했다. 특히 주식투자규모가 큰 6대 시중은행의 경우 흑자규모가 4,064억원에서 2,182억원으로 무려 46.3%가 줄었다.

그러나 10개 지방은행의 경우는 1,933억원의 흑자를 나타내 전년(1,892억원)보다 이익규모가 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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