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글로브지 보도【보스턴 UPI=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총 110만달러가 모금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후원금 모금 만찬이 있은 뒤 자신의 이민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스턴 글로브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민 정책에 대한 클린턴의 방침이 바뀐 데는 존 황 당시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의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브지는 1인당 1만2,500달러를 낸 민주당 모금 만찬이 열린 지난해 2월19일 클린턴의 강경책 때문에 아시아계 미시민권 소지자의 형제·자매 100만명이 미국에 이민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후원자들의 우려를 담은 메모를 존 황이 클린턴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 만찬 한달 뒤 이민 정책에 대한 입장을 변경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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