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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적자 벌써 27억불/1월 39억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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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적자 벌써 27억불/1월 39억불 예상

입력
199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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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백40억불 억제 암운올들어 15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27억1천만달러에 이르렀으며 노동계 파업이 계속될 경우 1월 한달의 무역적자는 39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정부의 올해 무역수지적자 목표 1백40억달러(통관기준)를 훨씬 넘어서는 것은 물론 사상최대규모였던 지난해의 2백4억달러선도 초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16일 『현재 추세대로라면 파업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월 무역적자가 32억달러에 이르고 파업이 계속될 경우 적자규모는 39억달러선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장관은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9.4%(1백22억달러)가 늘어난 1천4백20억달러를 달성하는 대신 수입은 전년보다 3.8%(58억달러)가 많은 1천5백60억달러로 억제, 무역적자규모를 지난해의 2백4억달러보다 64억달러 적은 1백40억달러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장관은 이를 위해 현재 1백20일인 수출선수금에 대한 대응수출기간확대, 수출선수금 및 영수한도의 철폐나 상향조정, 무역금융융자단가 인상, 수출보험기금 확대, 자기상표 및 공동상표개발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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