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AFP UPI=연합】 22일 취임을 앞둔 페타르 스토야노프 불가리아 대통령 당선자는 15일 집권 사회당과 조속한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야당이 총선일정을 6월말로 타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스토야노프 당선자는 총선을 1년 앞당겨 연말께 실시하겠다는 사회당의 양보에 대해 5월 이전 실시를 요구하는 군중시위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말이 수용 가능한 타협안일 것이라며 『이를 도출해 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도 소피아와 루세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는 인간사슬 시위가 벌어졌으며 택시기사들은 지난 주말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258명의 부상자를 냈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국기를 달고 경적시위를 벌였다.
또 노조측은 이날 전국의 광산 학교 관공서 등에서 1시간 동안 경고파업이 있었다고 밝히고 사회당이 야당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면파업으로 강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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