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PA=연합】 지구상에는 38억년 전부터 이미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이론이 검증됐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지구화학자들이 최근 밝혔다.이들은 과학전문 사이언스지에 기고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북극권의 그린란드 서부에서 채취한 38억년된 암석에서 최초의 미생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탄소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발견이 지구가 45억5,000만년 전에 생성돼 거대한 운석의 충돌과 같은 혼란스런 시기를 거쳐 7억5,000만년 뒤인 38억년 전부터 생명체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갖췄다는 기존의 가설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자 미량분석기를 통해 탄소원소의 동위원소 구조를 파악한 뒤 다른 암석과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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