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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성명/부산·경북대 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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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성명/부산·경북대 교수도

입력
199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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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사회학) 백낙청(영문학) 김수행(경제학) 교수 등 서울대 교수 1백31명은 16일 시국성명서를 발표, 『신한국당의 노동관계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에 충격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개정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날치기 통과 대국민 사과, 개정 안기부법 철회, 국민적 합의를 통한 노동관계법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서울시립대 교수 70명, 부산대 교수 1백38명, 경북대 교수 30명, 충남대 교수 58명, 대구대 교수 78명도 노동관계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변호사 5백69명도 전날 발표된 성명에 추가 서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원 교단과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의 개신교 목사 1천여명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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