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재일동포 여류작가 유미리(28)씨가 16일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아쿠타가와(개천)상을 수상했다.유씨는 이날 하오 열린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소설 「가족 시네마」로 일본인 작가쓰지 히토나리(인성)씨와 함께 제1백16회 아쿠타가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씨는 지난해에도 소설 「풀하우스」로 제24회 이즈미교카(천경화)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풀하우스」 「숙주」로 95, 96년 연속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었다.
재일동포가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것은 89년 이양지(작고)씨와 72년 이회성(62)씨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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