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관계법 안기부법 철폐를 요구하는 노조원들의 집회가 16일에도 계속됐다.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산하 병원노련 서울시 지하철공사 등 공공부문 노조원 5천여명은 이날 하오 2시 종묘공원에서 파업승리결의대회를 갖고 노동관계법의 즉각 철폐를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집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까지 2.5㎞구간을 가두행진했으나 경찰이 성당진입을 막아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시한부 파업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산하 19개 신문사 4개 방송사 노조원 1천여명도 하오 1시부터 탑골공원에서 「민주언론 쟁취를 위한 신문·방송노동자 총결의대회」를 갖고 『정부가 노동관계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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