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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없었다/지하철 정상운행·버스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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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없었다/지하철 정상운행·버스파업 철회

입력
199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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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공공부문 시한부파업”15일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했으나 큰 혼란은 없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1∼4호선)는 노조가 상오 4시부터 파업하자 대체인력을 투입, 운행에 일부 차질만 빚어졌으며 부산지하철은 대다수 노조원의 파업불참으로 완전 정상운행했다. 시내버스는 상오 4시부터 서울 4개, 부산 32개 등 일부 노조가 파업하다가 상오 7∼9시 철회, 11시부터 완전 정상운영됐다. 금융노련 소속 34개 은행노조도 하오 부분파업을 계속했으나 입출금 당좌 외환등 핵심부서 노조원들은 정상근무했다. 택시노련은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3백53개 노조 2만1천여명이 파업을 계속했다.

한국노총은 이 날 1천6백50개 노조 40만4백89명, 민주노총은 4백31개노조 47만7백86명이 파업했다고 밝혔으나 노동부는 한국노총 3백45개 노조 3만3천6백58명, 민주노총 1백9개 노조 7만7천7백52명으로 집계했다.

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은 이 날 『제조업부문의 파업은 계속하되 지하철노조와 화물노련 등 공공부문 파업은 16일까지만 하고 17일부터 이틀간 총회형식으로 투쟁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등도 16일부터 노조간부들 중심의 부분파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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