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15일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6만배럴 반입추진 움직임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는 한반도를 핵쓰레기장으로 만들어 환경보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북한은 핵폐기물 매립추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강호양 통일원 대변인은 『핵폐기물 6만배럴은 우리나라가 78년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한 이래 지금까지 나온 폐기물의 누계총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라며 『대규모 핵폐기물 처리경험이 없는 북한이 이를 반입, 매립할 경우 안전관리에 특별히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통일원은 이와함께 외무부와 협조, 핵폐기물의 자국 영토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제관례를 들어 대만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키로 했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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