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억달러 들여북한은 지난해 극심한 식량난을 겪으면서도 수억달러를 들여 김일성 부자 우상화물 10개를 새로 건립했다고 통일원이 14일 밝혔다.
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7월 김일성 사망 2돌을 맞아 평양 모란봉극장에 「김일성혁명사적 표식비」를 제막했고 10월엔 대원수복차림의 김일성입상을 김일성정치대학에 세우는 등 8개의 김일성 현지지도비, 사적비 등을 건립했다. 또 지난해 6월30일에는 함남 용양광산(마그네사이트) 및 검덕광업연합기업소에 「김정일 친필 명제비」 및 「혁명사적 표식비」 등 2개를 세우는 등 김정일 우상화 작업도 본격화했다.
통일원 당국자는 『김정일은 자신의 효심을 부각시키면서 유훈통치를 구실로 주민의 절대충성을 강요하기 위해 수억달러를 들여 우상화물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박진용 기자>박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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