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오늘 출국 빌 게이츠 등 28명 자문단회의 참석LG그룹이 말레이시아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첨단멀티미디어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6일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의 첨단멀티미디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제자문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가 「비전2020」 달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콸라룸푸르 남쪽에 750㎢(약 247만평)규모의 첨단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각국의 관계 권위자들을 초청, 사업설명과 의견수렴을 위해 열리는 것이다.
구회장을 비롯,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거스너 IBM 회장, 이데이 소니 사장, 박스데일 넷스케이프 회장, 앨버설 EDS 회장, 오마에 맥킨지 고문 등 멀티미디어산업과 관련된 세계적인 유명인사 28명이 패널을 구성, 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단지조성문제를 토의하게 된다.
그룹관계자는 『마하티르 총리 등 말레시아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이번 회의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첨단멀티미디어단지 조성사업 참여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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