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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관계예산 안늘리면 영향력 공백”/전직고위관리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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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관계예산 안늘리면 영향력 공백”/전직고위관리들 주장

입력
1997.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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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연합】 미국은 국제관계 예산을 계속 삭감하면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공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외교담당 관리들로 구성된 한 단체가 13일 주장했다.조지 슐츠와 사이러스 밴스 전 국무장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안보담당보좌관 등 전직 고위 관리들이 포함된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국제문제 관련 예산 지출이 90년대초 이후 20% 가까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단체는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의회를 설득해 98년도 외교예산을 현재의 190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늘릴 것과 앞으로 몇년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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