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법사위 편지 답변【워싱턴 UPI 연합=특약】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책이었던 존 황이 상무부 차관2보 재직 시절 중국쪽 정보를 보고받았다고 미키 캔터 미 상무장관이 13일 폭로했다.
캔터 장관은 이날 하원 법사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상무부는 95년 1월 중국에 관한 주례브리핑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존 황이 참석했다』면서 『중국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중앙정보국(CIA)이 관할하는 비밀정보였다』고 밝혔다. 존 황은 민주당 모금책으로 있을 당시 인도네시아의 리포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불법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회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모금 대가로 이 그룹에 중국 관련 정보를 넘겨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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