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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국영토” 러시아 문헌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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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국영토” 러시아 문헌 첫 발견

입력
1997.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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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군 1857년에 발간/조선동해안 지도 등 3건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해 주는 자료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해군본부 최명복(해사 38기) 소령은 13일 『러시아 해군참모대에 유학중이던 지난해 5월께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입증하는 러시아군함의 항해일지와 해군잡지 등 문서 3건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문서보관소와 해군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자료는 러시아해군성 수로국이 1857년 발간한 「조선동해안 지도」와 1882년 6월 개정판, 러시아군함 올리부차호의 항해일지와 빨라도호의 동해안 탐사보고서가 게재된 「해군」지 등이다. 올리부차호의 항해일지에 따르면 함장 나지모프(계급불명)가 1854년 4월6일(양력 4월18일·철종 5년) 처음 독도를 발견해 서도는 올리부차호로, 동도는 올리부차호의 옛 이름인 미네라이도로 명명한 것으로 기록됐다. 올리부차호와 함께 항해한 팔라도호의 함장 푸차진제독이 같은해 4월20일에서 5월11일까지 한국동해안을 탐사한뒤 「해군」지 1855년 1월호에 실은 「조선동해안에 대한 기술」에도 이같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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