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시한 내년 8월말까지 연장 ‘팔’서 동의【카이로 DPA 연합=특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들은 13일(현지시간) 헤브론 철군 일정에 관한 최종 합의를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14일 협정에 가조인하게 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측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양측 협상 대표들이 마련한 협정 초안을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이 승인할 경우 협정 가조인이 14일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상 실무대표간의 가조인이 이뤄질 경우 양측 정상은 이날 하오 늦게 다시 만나 협정에 공식 서명할 계획이라고 팔레스타인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아라파트 대통령은 미국의 데니스 로스 특사가 제안한 헤브론 외곽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연기에 동의, 협상 타결을 위한 극적인 돌파구를 열었다.
이와 관련,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아라파트 대통령을 설득, 올해 9월까지 헤브론 외곽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를 완료해야한다는 팔레스타인측의 기존 입장을 수정해 내년 8월31일까지 시한을 연장하는데 동의하도록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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