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K 엔터테인먼트’/록서 재즈·클래식까지 음악의 모든 것 제공GRP레코드사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퓨전재즈(록과 결합된 형태의 재즈) 전문 레코드 회사다. 키보드 연주자 데이브 그루신과 함께 이 회사를 설립했던 래리 올슨은 본격적인 음악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N2K라는 회사를 별도로 세웠다.
음악 정보 제공은 물론 작품 제작, 음반 판매까지 음악에 관한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이들은 지난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가장 주목받는 신성이었다.
N2K사의 홈페이지(http://www.n2k.com)는 단순한 기업의 홈페이지 이상이다. 각종 장르를 망라한 음악을 한데 모아놓은 웹 상의 음악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N2K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 회사가 제작한 장르별 음악 사이트 모두가 연결될 수 있다. 먼저 가상도시 형태로 제작된 「록트로폴리스」(http://www.rocktropolis.com). 번쩍이는 네온불이 반기는 이 홈페이지는 혁신적이며 최첨단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로큰롤 테마파크다. 가상의 호텔, 커피숍, 교회, 교도소까지 차려져 있는 이 곳에서는 이곳 저곳에 들러 역사적인 록의 명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얻을 수 있고, 스타와의 대화, 동호인들끼리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재즈 센트럴 스테이션」(http://jazzcentralstation.com)은 지구촌 곳곳에서 올린 재즈 정보들을 모두 연결해 놓은 「글로벌 재즈 네트워크」다. 정통 재즈와 퓨전재즈를 총망라해 음악 샘플 파일을 받을 수 있고 유명 평론가들의 음반 리뷰, 비디오 자료 등도 얻을 수 있다. 별도의 사이트로 재즈 센트럴스테이션의 일본지국이 마련돼 있어 일본에서의 뜨거운 재즈 열기를 여기서도 알 수 있다.
「클래시컬 인사이츠」(http://classicalinsites.com) 역시 전세계의 클래식 관련 웹사이트를 한자리에 모아놓아 음악 애호가부터 연주자, 음악 산업 종사자까지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 이 회사에서는 롤링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스팅, 프린스와 레너드 번스타인 등 유명 음악인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만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잡지 「올스타」(www.allstarmag.com)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음반을 살 수 있는 「음악 광장」(www.musicblvd.com)과도 연결돼 앞의 사이트에서 언급됐던 각종 음반을 즉시 구입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이윤정 기자>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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