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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삼다… 김치독·노인·여성(외신에 비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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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삼다… 김치독·노인·여성(외신에 비친 한국)

입력
1997.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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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1월10일자한국농촌을 방문할 때마다 들을 수 있는 말이 「삼다」이다. 그 세 가지 많은 것이 김치독과 노인, 여성이다. 한국의 농촌에 들어서면 어디서고 볼 수 있는 것이 500년의 역사를 가진 김치독. 그안에 든 김치는 배추 무우 파 젓갈 생강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다른 주요원료는 고춧가루이다. 김치는 그 효능면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어주며 미용 그리고 다이어트 작용도 가지고 있다.

다채로운 색채의 한국 김치는 남녀노소가 가리지 않고 즐기며, 한국 가정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에 따르면 그들의 문화는 「김치문화」이다. 손님을 접대할 때도 한 두 가지의 주요 요리를 제외하고는 각양각색의 김치들로 그들의 식탁이 꾸며진다고 한다.

한국의 농촌을 좀더 주의깊게 살펴보면 청년들이 거의 없고 대다수가 여성과 노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의 급속한 공업화와 발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농민들이 운영하는 기업은 매우 적고 청년들은 도시로 더욱 더 밀려가고 있다. 이는 공업화 과정에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한국의 농촌은 점차 노인과 여성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는 그들이 가지고 갈 수 없는 「김치독」과 함께 한국 농촌의 한 전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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