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부르 UPI AFP=연합】 재처리한 일본의 핵폐기물 20톤을 적재한 영국 화물선 퍼시픽 틸호가 오는 13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출발, 일본으로 향한다고 프랑스 국영 원자력회사인 COGEMA사가 11일 밝혔다.이번에 해상운송되는 핵폐기물은 라그 핵폐기물 재처리 공장에서 재처리된뒤 지난 10일 열차편으로 비밀리에 셰르부르항으로 이송됐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핵폐기물을 열차편으로 이송함으로써 철로 주변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프랑스를 비난했고 퍼시픽 틸호는 카리브해나 파나마를 경유해 일본으로 항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영국의 의학전문 메디컬 저널이 라그 재처리 공장 인접 해변가의 어린이들이 동년배에 비해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3배이상 높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새로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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