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씨의 10주기 묘역참배행사가 12일 낮 12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렸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훈 신부)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제례와 고 강경대씨 어머니 이덕순(48)씨의 추모사, 추모시 「철아, 우리는 더 이상 너를 빼앗길 수 없다」 낭송, 추모노래 「그 날이 오면」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아버지 박정기(68)씨와 어머니 정차순(66)씨 김근태 국민회의의원 김충환 서울강동구청장 김찬훈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묘역에는 서울대 언어학과 선후배와 대학생 등 추모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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