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 “대만수교국 영사관 존속관련 압력”【홍콩=연합】 중국이 과테말라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데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중국이 앞으로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기위해 홍콩의 주권반환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과테말라가 대만의 수교국이라는데 대한 보복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 홍콩주권반환후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파나마와 파라과이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 대해서도 홍콩주재 영사관 존속과 관련, 엄청난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파나마는 베이징(북경)당국이 자국 선적 선박의 홍콩 정박을 거부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돼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