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JP 축하화분 보내김영삼 대통령은 12일로 만 69회 생일을 맞는다. 청와대는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고 김대통령이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생일행사를 대신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하루전인 11일 낮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석비서관들이 마련해 준 양갈비로 오찬을 함께 하며 축하인사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수석회의에서 김광일 비서실장으로부터 『생신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받자 『나이 한살 더 먹는 것이 어디 축하받을 일이냐』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지난 79년의 신민당총재시절 제명사건 등 과거사를 회고했다.
김대통령은 12일에는 청와대에서 부인 손명순 여사, 장남 은철, 차남 현철, 맏딸 혜영씨 내외 및 여동생 등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 한뒤 가족예배를 볼 예정이다. 동갑인 부인 손여사도 14일 역시 69회 생일을 맞을 예정인데 그때도 조촐한 가족모임만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11일 하오 정동채 총재비서실장을 김비서실장에게 보내 생일축하 화분을 전달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도 이날 하오 김광식 총무국장을 김비서실장에게 보내 축하 화분을 전달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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