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은 대쿠바 정책을 재평가, 양국간 항공기 운항 및 인도적 원조에 대한 제한규정 철폐 등 관계개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미국 전·현직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쿠바조사단이 10일 촉구했다. 의회 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권력기반은 확고하며 그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예상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조사단은 특히 쿠바가 미국 등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고 경제를 점진적으로 강화할 경우 정치·경제적 개방사회로의 평화적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대쿠바 관계 개선책으로 ▲미―쿠바 재산권문제 해결방안 강구 ▲양국간 항공기 운항 제한조치 해제 ▲대쿠바 인도적 원조 제한조치 철폐 ▲국제인권법 그룹의 쿠바 방문 ▲마약거래를 줄이기 위한 포괄적 쌍무계획 채택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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