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차려 보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다.11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8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창업예비학교를 수료한 수강생 1,873명중 20대는 전체의 8%에 불과했으나 95년과 지난해에는 이보다 크게 늘어나 95년에 17%, 지난해에는 14%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대졸자의 취업난이 심해지고 있는데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려는 신세대들의 성향이 창업의지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평균 퇴직연령이 낮아지면서 50대이상의 창업예비자들도 계속 늘어나 지난 8년간 전체 창업예비자 가운데 9%를 차지했으나 95년에 12%, 지난해에는 14%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30대와 40대가 82%를 차지, 창업예비자들의 주류를 이뤘다.
또 학력별 분포는 대졸이상이 79%인 1,485명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문대졸이 111명으로 6%, 고졸은 277명으로 15%였으며 이들 가운데 68%는 수료당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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