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교회는 평화통일을 겨냥한 남북교회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대선의 해」를 맞아 공정선거를 위한 감시와 비판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김동완 총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신년사업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먼저 3월 미국에서 남북한과 미국대표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3차례 정도 북한교회와 자리를 함께 한다. 또 6월25일을 「민족화해의 날」로 선포하고 다양한 북한지원사업을 펼친다. 교회일치를 위해 성결교, 침례교, 루터교의 KNCC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1세기 선교를 위해 발족한 「21세기 선교연구특별위원회」는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해외선교의 효율성 제고, 평화통일 등에 대한 대안도 모색한다. 또 12월의 대통령선거와 관련, 3, 4월께 「기독교인은 대선을 어떻게 치러야 하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며 늦어도 6월까지는 대선대책기구를 정식으로 발족시켜 「감시단」 구성 등 공명선거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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