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밀·옥수수값 ‘껑충’/미 올 감산 전망

◎곡물 수입의존 한국도 파급 클듯【워싱턴=연합】 국제곡물시장의 가격을 주도하는 시카고 곡물시장의 밀 콩 옥수수 가격이 세계적 기상이변과 파종면적 감소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양곡 자급률이 30%에 못미치고 밀, 콩, 사료용 옥수수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0일 미국 농무부가 올해 밀 콩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직후 개장된 시카고 곡물시장에서 콩과 옥수수 가격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콩은 1월 인도분이 부셸당 30.75센트 오른 7.265달러에 거래됐으며 옥수수 3월 인도분 역시 부셸당 7.25센트가 오른 2.65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