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그레그 전 대사 NYT에 반박투고【뉴욕=조재용 특파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의 보신탕문화를 비난한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전통을 무시한 편향된 시각의 보도라고 반박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인 그는 이 신문 10일자에 실린 「편집자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에서 『모든 문화는 각자 고유한 가치를 지니며 그 누구도 가치의 우열을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프랑스인들이 말고기를 즐겨 먹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며 『뉴욕타임스가 모르고 있는 것은 모든 아시아국가 역시 저마다 고유의 (음식)취향을 갖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은 한국근무중 개고기를 고의적으로 맛본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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