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매매기준환율보다 0.20원 높은 845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한때 847.10원까지 치솟은후 846.8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10일 고시될 매매기준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오른 846.70원으로 90년 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지난해초(774.70원)에 비해 8.5% 평가절하됐다.
환율이 급등한 것은 주말 및 내주초 외화결제수요에 대비한 선취매가 일었고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