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연합=특약】 미국정부는 10일 도쿄(동경)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항공회담때 전면적인 일본 영공개방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미 고위관리가 9일 밝혔다.알랜 라슨 미 상무부(부부)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일본영공개방을 관철시키기 위해 일본과 긴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일본측이 계속 영공개방을 거부한다면 세계민간항공 시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정부는 『영공개방에 앞서 국제항공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국의 영공도 동시에 개방돼야한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52년 체결된 미·일 항공협정이 미국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조약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을 경유하는 동남아시아 취항을 요구하는 미국 항공사들의 요구를 거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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