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선호도가 중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후발개발도상국보다 뒤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고임금해소, 부동산 가격인하 등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경영자문회사인 나코어(NACORE)는 최근 종업원 1,000명이상을 고용한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투자진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 「세계화 전략연구」를 발간했는데 이 보고서는 해외진출 선호지역으로 한국을 꼽은 기업이 10%로 공동 13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기업들이 해외투자 대상지역으로 가장 선호한 국가는 중국으로 응답기업의 3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멕시코와 영국이 각각 19%, 동유럽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8%, 러시아와 싱가포르가 각각 16%,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각각 13%, 독일 홍콩 태국이 각각 11%였다.
한국과 함께 브라질 대만은 각각 10%를 차지, 공동 13위에 올랐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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