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시 새 의회 구성 지시【베오그라드 AFP UPI=연합】 세르비아정부는 8일 51일째 계속되고 있는 민주화시위에 굴복, 세르비아 제2도시 니스시 의회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했음을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세르비아 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날 정부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17일 실시된 니스시 의회선거에서 패배했음을 시인하고 니스선거관리위원회에 새 의회구성을 위해 즉각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성명은 법무부가 선거관련서류들을 조사한 결과, 야당연합 정치조직인 「자예드노(다함께)」가 37석을 획득한 반면 집권 사회당은 32석을 얻었다며 정부는 선관위가 이같은 사실을 고려해 재선거 실시결정을 철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니스선관위는 야당승리를 인정하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채 야당이 보이콧하겠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11일 재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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