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항공사 연내 등장

◎불 아에로스파시알·다소사 합병 민영화【파리=연합】 프랑스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스파시알사와 민간 항공사인 다소사가 올해안에 합병해 민영화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현지언론들은 양사가 올 1·4분기중 합병작업을 마무리짓고 2·4분기중 민영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들은 또 프랑스정부가 양사의 합병과 민영화작업을 조속히 매듭지어 새로운 합병기업이 현재 계류중인 톰슨 CSF의 민영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버스 등 민간항공기와 미사일 헬기 우주산업 장비 등을 생산하는 아에로스파시알과 미라주전투기 등 군용기를 주로 제작하는 다소사가 합병할 경우 연 매출액 600억프랑(약 10조원)규모의 유럽 최대 항공사가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