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 기분에 한껏 젖어살다 보면 새해맞이 집안정리와 청소에 소홀했기 십상이다. 각종 쇼핑백이며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이 산적해 있다. 넘쳐나는 잡동사니들을 소화하지 못해 잔뜩 부른 배를 싸안고 진땀을 빼는 집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자, 1월은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첫달. 집에도 새출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마음과 몸을 가볍게 만드는 집안정리요령 10가지.
1.쇼핑백들, 필요없는 장식품들, 정리되지 않은 서랍속 물건들, 잡지들을 몽땅 방 한가운데 몰아놓고 각 방을 구석구석 청소한 뒤 재배치할 것들을 고른다.
2.사진액자 다섯 개를 버린다.
3.이가 빠진 커피잔 세 개를 버린다.
4.서랍속에 구획정리용으로 사용했던 오래된 포장용 박스들, 싱크대 안에 깔개용으로 썼던 빛바랜 종이들을 폐기한다.
5.옷장속에서 입을 만하지만 입지 않는 오래된 코트나 몸에 작은 옷들을 꺼내어 손질한 뒤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6.집안내의 화분들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지 점검한다.
7.창문을 닦는다. 고층 아파트라서 안쪽만 닦더라도 상관이 없다. 닦은 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온다면 모든 것이 한결 청량하게 보일 것이다.
8.식탁에 있는 잡다한 것들을 치운다. 식탁위에는 세 가지 이내의 물건만 올려둔다.
9.목욕탕 여기저기에 있는 수건이나 스타킹은 곧장 세탁기안에 넣는다.
10.냉장고 문에 붙여둔 자석과 메모지들을 몽땅 떼어버린다. 새해를 위한 신선한 메모지들을 붙일 여백을 마련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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