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최고 100% 판매신장 예상올해에는 국산차 못지않게 외제차도 다양한 차종이 선보일 전망이다. 전체 수입시장이 올해보다 2배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자 수입업체들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100% 늘어난 판매목표를 정해놓고 신차종을 속속 상륙시킬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 판매량을 3,500대로 책정해 놓고 있는 포드코리아는 2월 세단 및 왜건형의 「97년형 몬데오」를 출시하는데 이어 4월에는 4,000만원대의 정통 세단형 「링컨 컨티넨탈」을 선보인다. 몬데오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수입차시장에서 단일모델로는 지금까지 판매량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베스트 셀링카. 배기량 1,800㏄ 2,000㏄ 두 종류의 97년형(가격 1,800만∼2,100만원)이 올해 포드코리아의 전략차종이다.
벤츠 포르쉐를 수입하는 한성자동차는 3월 2인승 소형 컨버터블인 「SLK」를 시작으로 4월에는 왜건형 「C-클래스」와 2인승 로드스터 「포르쉐 복스터」를, 5월에는 7인승 다목적 밴 「비아노」(VIANO)를 출시한다.
이중 SLK는 9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스포츠카로 버튼조작으로 오픈카와 쿠페기능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제작된 벤츠의 대표적인 차종이다. 배기량은 2,000㏄ 2,300㏄ 두모델로 가격은 5,000만∼6,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아우디 폴크스바겐 수입업체인 효성물산은 아우디 최초의 컴팩트카인 해치백 스타일의 「A-3」를 내년 5월 도입할 예정이며 7월에는 포드와 공동개발한 One-Box형의 7인승 다목적 미니밴 「샤란」(Sharan)을 선보인다.
이밖에 피아트가 배기량 1,500㏄대의 세단 및 왜건형 「마레아」 「마레아 위크엔드」를 올해 도입키로 했으며 푸조도 2,000㏄ DOHC엔진을 장착한 406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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