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계교육 13일부터 무료 실시/실무 겸비한 현장감 있는 내용준비「중소기업정보화는 우리에게 맡겨라」 전문대학이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서울의 인덕전문대를 비롯해 전국 주요 전문대학들은 한국일보·일간스포츠·서울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돕기위한 「제1회 산학연계 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산학연계 정보화교육에 참여할 전문대학은 인덕전문대학 외에 동명전문대(부산) 계명전문대(대구) 안동전문대(경북) 대헌전문대·경기전문대(인천) 상지대병설전문대(강원) 웅진전문대(충남) 등 8곳.
전문대학들이 방학기간중 대학내 유휴시설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정보화교육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은 95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교육를 실시하고 있던 인덕전문대가 공동교육을 제안했던 지난해말.
인덕전문대 박홍석 산학협력처장은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이 워낙 많아 전국 주요 대학에 제안을 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커 이번에 8개 전문대학이 지역별로 정보화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8개 전문대는 전문대출신들의 일터인 중소기업에 대해 당연히 무료 컴퓨터교육을 실시해야한다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
이들 대학은 전문대 특유의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을 토대로 정보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현장감있는 교육을 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실제 8개 전문대학들이 마련한 커리큘럼은 이론보다는 실무를 위한 「현장감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있다.
인덕전문대의 경우 「윈도 95와 워드프로세스」를 비롯해 컴퓨터그래픽 등 6개 과정을 개설했고 동명전문대또한 기초과정인 「윈도95」에 이어 중급(인터넷과 엑셀) 고급(비주얼 베이직)과정을 마련해놓고 있다.
대헌전문대도 사무자동화과정 등을 집중 소개할 계획. 이번 산학연계 정보화교육에는 특히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벌써부터 중소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이승욱 사무관은 『앞으로 산학연계 정보화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오는 7월 중소기업정보화교육을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509-7055∼6.<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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