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영인본·한글대장경 등/송석구 총장 “전통문화 창달 동참”동국대학교는 8일 한국일보사에 고려대장경 영인본 48권과 번역본인 한글대장경 1백50권 한국불교전서 12권 등 모두 2백10권의 불교관련서적을 기증했다.
동국대 송석구 총장은 이날 한국일보사로 장재국 회장을 방문, 『춘추필법의 정신으로 한국언론을 선도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힘쓰는 한국일보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서적을 기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회장은 『동국대의 뜻을 고맙게 생각하며 전통문화 창달과 언론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가 기증한 고려대장경 영인본은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고려대장경(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목판본을 탁본해 영인한 것이다. 한글대장경은 동국대 역경원이 65년부터 추진해온 고려대장경의 국역사업에 따라 98년말이면 완간될 예정이다. 한국불교전서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원효 대사 등 고승들의 불교관련 저서를 집대성한 것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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