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8일 지난해 한해동안 정부투자기관 및 출자기관에 대한 정부의 출자금은 8,000억원이상 늘었지만 지분율은 1.5%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재경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도로공사 6,218억원, 산업은행 2,000억원 등 9개 투자기관에 모두 1조101억원을 신규 출자하고 한국통신 1,266억원, 국민은행 143억원 등 정부 보유주 1,409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현재 18개 투자기관 및 9개 출자기관에 대한 정부 출자금은 19조1,249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8,692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투·출자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분율은 85.6%로 전년보다 오히려 1.5% 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산업은행이 도로공사에 2,000억원을 출자하고 국민은행 주택은행 한국종합기술금융이 공모주 발행을 통해 1,560억원을 증자하는 등 전체적으로 납입자본금이 3,787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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