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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시장 폭발적 신장/삐삐는 300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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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시장 폭발적 신장/삐삐는 300만명 늘어

입력
199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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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휴대폰가입자 95% 증가한 318만명휴대폰(이동전화)과 무선호출기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5년말 기준으로 164만1,000명이던 휴대폰 가입자수는 지난해말로 총 318만5,000명으로 늘어 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가입자 59만2,000명을 포함, 28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후발주자인 신세기통신은 29만5,000명의 디지털가입자를 유치했다.

휴대폰가입자는 93년 47만명에서 94년에는 96만명으로, 95년 164만명, 지난해 318만5,000명 등으로 매년 두배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이동통신은 올해 휴대폰 신규가입자 유치목표를 170만명으로 책정, 총가입자수가 올해말로 4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신세기통신은 신규가입자 100만명 유치를 영업목표로 정했다.

이같은 목표치가 달성된다면 올해말 휴대폰가입자수는 6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휴대폰 보급의 확대와 함께 수요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던 무선호출기 가입자수도 계속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양대 무선호출사업자의 가입자수는 95년말 당시 966만명이었으나 1년사이 1,260만명으로 300만명 가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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