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UPI=연합】 팔레스타인은 7일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병력의 최종철수시한을 당초 97년 9월에서 99년5월까지 연기하자는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총리의 제의를 거부했다.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추가철수 일정은 현재 협상중인 헤브론에서의 이스라엘 철군 이행을 지연시키는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하산 아스푸르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이날 『우리는 이스라엘철군 일정의 어떠한 변경도 95년 체결한 오슬로자치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우리는 결코 (이스라엘의) 철군일정변경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전날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와 가진 심야 비밀회담에서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 병력의 3단계 철군일정중 마지막 단계는 최종지위협상의 결론과 연계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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