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가락시장내 (주)동화청과 경리직원 임기환(30)씨가 회사공금 13억8,000여만원을 은행에서 인출해 달아났다고 회사측이 신고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3일 상오 9시30분∼10시15분께 사무실에서 연말정산을 하면서 펌뱅킹을 이용, 전화로 공금을 자신 명의로 미리 개설한 11개 통장에 이체한뒤 인출했다. 조사결과 임씨는 신고 1시간전인 4일 하오 2시께 애인 이모(35)씨와 함께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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