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피겔지 보도후천성 면역결핍증(AIDS)환자 80%가 새로 개발된 9개 치료약들의 조합을 통해 회복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에이즈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6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1년전까지만 해도 에이즈가 정복불가능한 질병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희망의 구호들이 넘쳐 흐르고 있다』면서 『새로운 작용물질들의 결합으로 에이즈 환자의 80%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병원 에이즈 전문의 헬무트 알브레히트 박사는 이 잡지에서 『새로 개발된 치료약들을 조합해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5명중 4명의 혈액속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숫자가 발병한계수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 의과대학의 시이 첸 교수팀은 최근 백혈구에 HIV세포 대부분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독물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투여, 백혈구로 하여금 HIV단백질 입자를 공격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뉴욕·베를린=연합>뉴욕·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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